[IT] 4차산업혁명시대 필수기술 ‘클라우드 컴퓨팅’이란?

컴퓨터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일반 소비자용 PC나 노트북 외에도 서버 장비 같은 기업용 시스템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러한 산업용 시스템들은 가격대가 상당히 비싼 편이기 때문에 개인 및 소규모 단체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대규모 IT 인프라 구축에만 활용되고 있으며, 실제로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라고 하면 대개 대기업 계열사 내부 전산망처럼 특정 업무만을 위한 인트라넷 환경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그러나 초기 인터넷 시대 당시만 해도 클라우드는 웹사이트 운영자가 콘텐츠 관리 차원에서 이용하는 기술이라는 인식이 강했고, 실제로 구글 사이트맵 페이지에서도 "구글 데이터센터"라는 표현을 쓰고 있을 정도였다.

그러던 것이 2010년대 들어 모바일 기기 보급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스마트폰/태블릿PC 대중화 이후 기존 데스크톱 위주였던 온라인 생태계가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기 시작하자, 덩달아 정보 처리 방식 또한 완전히 달라지게 되었다.

즉, 더 이상 한곳에 고정된 상태로만 자료를 저장하거나 불러오는 게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단말기 종류에 상관없이 원하는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때부터 수많은 개발자들이 그동안 잠재되어 있던 아이디어를 마음껏 펼쳐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서 말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란 주로 가상현실 관련 기술인데, 예를 들면 VR 게임 제작 툴이라든가 3D 그래픽 편집 도구 같이 아예 전문 소프트웨어 수준으로까지 발전한 경우도 많다.

크라우드 컴퓨팅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라는 용어는 이제 낯설지 않다.

인터넷상 서버에 데이터 저장 공간을 마련하여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쓰는 방식을 말한다.

쉽게 말해 PC나 스마트폰에 파일을 저장하지 않고 네트워크상의 가상공간에 저장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하면 굳이 물리적인 장치를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대신 어디서든 인터넷만 연결되면 원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덕분에 사용자는 장소 제약 없이 자유롭게 일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장점만 있는 건 아니다. 아무래도 개인 정보 유출 위험이 높고 보안 관리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 다양한 형태의 클라우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는데 크게 IaaS, SaaS, PaaS로 구분된다. 먼저 IaaS는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따라서 개발자가 직접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 한다. 다음으로 SaaS는 애플리케이션 임대 서비스라고도 하는데 웹 기반 응용 프로그램을 빌려주는 형식이다. 마지막으로 PaaS는 플랫폼으로서의 서비스를 말하는데 운영체제 위에 앱을 구동시킬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IaaS, SaaS, PaaS